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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라이프

[유랑라이프]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뮬란 Mulan 2020'💛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코스모 유나 예요 🐍

 

사실 이번에 뮬란 영화를 안 보려고 했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워낙 여러 이슈가 있었던지라, 생각이 없었는데

무료로 볼 수 있는 표가 생겨서 보게 되었어요.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극장은 올해 처음 방문했네요.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수차례 미뤄진 뮬란은

미국에서는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만 공개되었고 중화권 및 아시아권에서만 극장 개봉 중이라고 해요!

 

뮬란 Mulan, 2020

 

💙줄거리💙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뮬란’은
 좋은 집안과 인연을 맺어 가문을 빛내길 바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본연의 모습을 억누르고 성장한다.
 
 어느 날, 북쪽 오랑캐들이 침입하자 황제는 징집령을 내리고
 ‘뮬란’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들 몰래 전장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여자라는 게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뮬란’은 타고난 용기와 지혜로 역경을 이겨내며 전사로 성장한다.
 
 마침내 잔인무도한 적장 ‘보리 칸’과 마녀 ‘시 아니앙’을 마주하게 된 ‘뮬란’.
 그녀는 위험에 빠진 동료와 가족을 구하고 진정한 전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뮬란 영화 관련 여러 논란들💛

 

뮬란 관련해서 아래 타이틀과 같은 뉴스가 보고되고 있어요.

때문에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보이콧을 하고 있다고 해요.

디즈니가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1. 뮬란 여주인공 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가 홍콩 시위대를 진압한 경찰을 지지하는 발언

 

배우 유역비와 그가 지난 14일 웨이보에 올린 글 (ⓒ사진=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트위터, 유역비 웨이보 캡처)

유역비는 14일, 중국 SNS 웨이보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15일 오전에는 "생각이 다르므로 함께 모이는 것이 좋다"라는 글도 남겼다.

 

 

2. 뮬란 촬영 장소 및 엔딩 크레디트

 

뮬란 엔딩 크레딧

 

"디즈니는 위구르 무슬림들이 수용소에 감금되어 노동 착취, 성폭력, 고문 등

강도 높은 박해를 받아온 신장 지역에서 뮬란을 촬영했다"

 

"뮬란의 제작진은 엔딩 크레디트에 여러 곳에 수용소가 존재하고 있는 투르판 지역을 포함해

신장 지역의 8개 지역의 공안국에 '(촬영 협조에) 특별히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곳은 최근 몇 년 사이 위구르인 100만 명이 강제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용소”

 

이러한 논란들로 인해 할리우드가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네요.

 

ⓒ디즈니 

 

 

 

💗후기💗

 

ⓒ코스모유나

 

강남역 주말 오후 2시라는 황금시간이었지만

저포함 5명 정도만 있었네요~

 

디즈니 실사화 영화들은 화려한 장면과 OST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평소에 생각했어요.

뮬란 이전에 알라딘도 기존 애니 ost 못지않게 나오미 스콧이 부른 Speechless도 그러했고.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reflection을 새롭게 들을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가 있었죠.

 

애초에 여러 논란으로 인해 볼 생각이 없어서 찾아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이번 뮬란 실사 영화는 기존 만화와 줄거리나 등장인물도 차이가 있었고,

노래도 없다고 하네요.. 이걸 영화를 다 보고야 알게 되었으니 ㅠㅠ🤷

 

디즈니 영화라기엔 뮬란이란 캐릭터와 배경 정도만 참고한 영화 같달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망이 크네요.💁

 

몰입감도 없고, 액션신이 훌륭하지도 않고 (액션은 20년 전 와호장룡이 더 나은 듯;)

스토리는 그럭저럭 흘러가지만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분의 매력도 크지 않고... 외모도.. 매력적이지 않았네요🤦‍♀

그냥 없는 게 나을 뻔했던 러브라인.

 

'뮬란의 소재를 활용한 중국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 같아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점은,

여성 서사로 여성 주연이 메인으로 나와 영웅이 된다는 점이에요.

최근에 디즈니에서 만드는 다양한 작품에서는 주도적이고 추체적인 인물의 여성들이 등장하죠.

시대의 변화에 맞추는 노력이 보이는 거 같아요.

영화에서는 극 중 시대에서 요구하는 '여자'의 역할과는 거리가 멀었던 뮬란을 아버지가 그대로 인정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큰 논란이 없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거 같은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기도 해요~

 

뮬란 영화를 보시고 싶은 분들은 큰 기대 없이 가서 보시길 바라요😀

 

영화 ‘뮬란’의 한 장면.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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